파수닷컴(대표 조규곤)은 정적 오류 분석 시스템 ‘스패로우’ 판로 확대를 위해 하나아이앤에스(대표 조봉한)과 유통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아이앤에스는 하나금융그룹 전 계열사에 스패로우를 공급하게 됐다. 파수닷컴은 금융권 차세대시스템 시장을 시작으로 소프트웨어 품질 테스트 영역에서 지분을 확대할 계획이다.
차세대시스템 구축 열기가 금융권 전반에 걸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단위 구축 비용을 금융 전산 효과로 제대로 회수하기 위한 움직임도 일고 있다. 금융권마다 사전 테스트 및 외주 개발 결과물 품질 관리를 위한 각고의 노력을 펼치는 상황.
특히 기존 테스트 툴로는 해결하지 못했던 검출 오류 정확도 및 분석 속도 개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차세대 프로젝트 분야에서는 소스코드의 실행 의미를 기반으로 프로그램 내 치명적인 오류를 자동으로 검출해주는 정적 분석 기술(SPA, Static Program Analysis)이 주목받고 있다.
스패로우는 이 같은 수요에 맞춰 개발 완료전 프로그램 소스가 담고 있는 치명적 메모리 오류를 자동 검출한다는 내용이다. 오류 수정 비용 절감은 물론, 테스트 시간까지 단축한다고 파수닷컴은 전했다.
파수닷컴 조규진 상무는 “스패로우 기술력과 하나아이앤에스 영업력을 합쳐 다양한 고객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파수닷컴은 지난 1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금융권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업체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오류 검출 및 분석 컨설팅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스패로우 서머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