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선박 입출항, 화물 반출입 신고 등 16개 민원이 웹으로 처리된다. 경인, 호남, 영남 등 3개 권역별로 운영되고 있는 항만운영 정보시스템도 표준화된다.
1일 물류IT전문기업 케이엘넷은 국토해양부가 발주한 17억원 규모의 ‘항만운영정보시스템 재정비 고도화 사업’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케이엘넷은 이달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올해 연말 항만운영정보시스템의 재정비와 고도화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웹 서비스 체제 개발을 통한 민원서비스 접근경로 다양화 ▲싱글사인온 기능을 활용한 항만 물류정보 서비스 단일화 ▲물류정보 공동활용에 의한 가시성 확보로 수출입물류 리드타임 단축 등 생산성 제고 등이 기대된다.
케이엘넷은 그동안 국토해양부가 전국 무역항만에서 운영중인 항만운영정보시스템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발, 운영하고 민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케이엘넷은 지난 15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항만물류정보화 기술을 해외에 수출할 계획이다.
케이엘넷 관계자는 "현재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미주지역 국가들이 국가 항만 물류 정보화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3년간 이 부문에서 25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