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런, 국내 최초 안드로이드 셋톱박스 개발

일반입력 :2009/07/01 11:34

김효정 기자

디지털 컨버전스 기업 셀런(대표 김영민, www.celrun.com)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적용한 하이브리드 셋톱박스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안드로이드는 리눅스와 같이 구글에서 출시한 개방형 운영체제(OS)로 휴대폰용 OS로 개발됐지만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 적용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춰 셋톱박스, TV와 넷북, PMP 등에 적용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셀런이 개발한 제품은 위성방송과 IPTV를 동시에 수신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셋톱박스로 안드로이드 기반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TV를 통해 즐길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폰과 다양한 연동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특징.

앞으로 셀런은 안드로이드를 통해 다양한 확장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미주 및 유럽지역에 론칭하여 아직 확대되지 않은 안드로이드 셋톱박스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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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런의 김영민 대표는 “안드로이드는 굴지의 IT 기업들의 지원 속에 개발이 속속 이루어지며 발전하고 있는 운영체제다”며 “모바일 확장성과 저렴한 가격경쟁력을 강점으로 하이브리드 셋톱박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미주 및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셀런 안드로이드 셋톱박스는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