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버즈알아랍' 본뜬 짝퉁 노키아 휴대폰

일반입력 :2009/07/01 11:33    수정: 2009/07/01 14:29

이장혁 기자

중동 두바이의 랜드마크인 7성호텔 버즈알아랍을 본딴 휴대폰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버즈알아랍은 배의 돛 형태의 디자인으로 유명한 호텔로 하루 숙박비만 몇천만원에 달할 정도로 초고가 호텔로 유명하다.

중국 업체가 개발한 이 휴대폰의 이름은 N89. 노키아 제품번호와 유사하다. 패키지에도 NOKIA라고 쓰여져 있는 것은 당황스러울 정도.

N89는 전체적으로 금속질감으로 무게가 150g에 이를정도로 묵직함을 자랑한다. 디스플레이와 키패드는 광택감 있는 아크릴 소재로 제작되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외관은 물론 내부 유저인터페이스나 메뉴 구성도 버즈알아랍 호텔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특히 기본값으로 설정되어 있는 시간도 중동 아부다비 지역으로 되어 있는 점은 재미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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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에 LED를 탑재해 충전을 하거나 기능을 이용하면 점멸되면서 화려한 느낌이 난다.

두바이 7성호텔 버즈알아랍을 그대로 따라한 N89. 디자인 자체만으로도 독특한 제품임은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