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SD→CF카드' 통합 컨버터 등장

일반입력 :2009/06/30 10:00

류준영 기자

디지털카메라, 휴대폰 등 각종 이미징 디지털기기뿐만 아니라 모바일 제품에서도 SD/SDHC, 마이크로SD카드 등의 저장장치가 각광을 받고 있다. 대용량 데이터를 지원한 기능과 서비스가 해가 갈수록 늘어난 탓이다.

제품별로 제각각의 플래시카드를 구매하다 보면 ‘뿔뿔이 흩어진 저장장치를 한데 모아 대용량 장치로 쓸 순 없을까’란 생각을 떠올리게 된다.

30일 씨넷은 플래시 카드를 최대 4개까지 모아 하나의 데이터용량으로 통합해 제공할 수 있는 플래시카드 컨버터(모델명: CR-7200)을 소개했다. 이는 마이크로SD카드를 모아 CF카드로 전환해 주는 기능을 수행한다.

제조사인 포토패스트(PhotoFast)에 따르면 4개의 마이크로SD카드를 꼽을 수 있으며, 제품별 용량은 손실 없이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SD의 경우 8기가바이트(GB)까지 마이크로SDHC의 경우 64GB까지 가능하다. 다만, 꼽는 카드의 용량은 모두 동일해야만 한다.

제품의 속도는 읽기의 경우 최대 80MB/s, 쓰기의 경우 40MB/S이다.

컨버터의 판매가는 30달러(한화 3만8천원대)로 내달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