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애널리스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X박스360용 모션 컨트롤러 '프로젝트 나탈'보다 소니 PS3용 모션컨트롤러가 더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아 화제다.
미국의 컨설팅업체 코웬 앤 컴퍼니(Cowen and Company)의 더그 크로이츠 애널리스트는 28일(현지시간) 게임웹진 가마수트라를 통해 PS3용 모션 컨트롤러가 프로젝트 나탈 보다 우수할 것이라며 나탈을 사용해 FPS게임 '모던 워페어3'를 플레이 한다고 생각해 보라. 아마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대조적으로 PS3 모션 컨트롤러를 사용한다고 생각해보라 이미지가 바로 떠오를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아마도 MS는 닌텐도 위(Wii)의 캐주얼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를 편입시키기 위해 나탈을 개발한 것 같다. 하지만 이미 위(Wii)를 보유하고 있는 사용자들이 비슷한 방식의 게임을 즐기기 위해 많은 돈을 들여 새로운 하드웨어를 구입하지는 않을 것이다며 반면, 소니의 PS3용 모션컨트롤러는 캐주얼게임 보다는 코어게임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를 즐기고자 하는 게임 마니아들을 신규 사용자로 많이 끌어들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