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디지털 "내비 디자인 아웃소싱"

일반입력 :2009/06/23 14:42    수정: 2009/06/24 13:25

류준영 기자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이 내비게이션 디자인 작업을 외부 전문 디자인회사에 일임키로 했다.

23일 파인디지털은 ‘Finedrive Identity’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걸고 전문 디자인 그룹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파인디지털은 산업디자인 전문기관인 212디자인과 함께 만든 내비게이션 신제품(제품명: 파인드라이브 스타일)을 처음 선보였다.

신제품은 차량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보이는 내비게이션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흰색과 검정의 배색, 곡선처리 등 제품 뒷면의 디자인에 공을 들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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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디지털 김병수 개발이사는 “‘파인드라이브 디자인’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시도는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며 “전문 디자인그룹의 남다른 감성과 파인디지털의 기술력이 결합된 제품을 통해 국내외 내비게이션 시장에 새로운 디자인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인디지털은 '파인드라이브 스타일' 출시 이전 IT제품 전문디자인업체인 이노디자인과 4인치 내비게이션을 공동기획한 바 있으나 4인치 시장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자 제품 출시를 중도 포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