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온라인(대표 김남철)이 제작 서비스 중인 ‘프리스톤테일 워’(이하 프테 워)가 오는 29일까지 1차 비공개테스트를 위한 참가자를 모집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테 워'는 전작인 프리스톤테일2의 세계관을 모티브로 제작된 MMORPG로 세력 간에 대립과 전투라는 단순한 스토리에 타 경쟁 게임과 차별화한 시스템으로 구성했다.
특히, ‘프테 워’는 게임내 전 지역에서 가능한 PK시스템과 함께 기존 공성전에서 진일보한 집단전투 시스템을 선보여 게이머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게이머들이 파티 사냥이나 집단 전투에서 전략적 전술을 펼칠 수 있는 어시스템 시스템과 아이템 접두어 시스템 등의 차별화된 요소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승욱 예당온라인 게임전략본부장은 “기존 인기작을 모티브로 한 신작 출시는 개발 소스의 재활용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고, 게이머들에게는 새로운 게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효과적”이라며, “기존 프리스톤테일1, 2에 이어 이번 프리스톤테일 워 출시를 통해 ‘프리스톤테일’이라는 게임IP(지적재산권)를 더욱 발전시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힘을 원하는 자, 거점을 점령하라
‘프테 워’의 가장 중요한 게임요소는 ‘거점 점령전’이다.
최근 게임시장에 선보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서도 이러한 요소를 강화한 게임이 다수 등장했다. 하지만, ‘프테 워’의 거전 점령전은 게임 내 전 지역의 42개의 거점에서 실시간으로 전쟁을 선포, 철회하는 것을 가능토록 했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게이머는 클랜의 등급이나 숫자에 관계없이 수많은 거점 소유권을 두고 서로 뺐고 빼앗기는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전투가 발생하지 않는 거점은 몬스터들이 공격을 하는 일도 발생하기 때문에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거점 점령전’은 기본적으로 고레벨 게이머만 즐길 수 있었던 기존 공성전 콘텐츠와는 다르게 각 고레벨 게이머와 저레벨 게이머가 각각 상위와 하위 ‘거점 점령전’ 참여를 가능토록 했다. 상위 거점을 점령한 클랜은 하위 거점을 점령한 클랜에게 세금징수와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거점을 소유한 클랜은 아지트, 클랜 전용 인스턴스 던전 등의 특혜를 누릴 수 있다.
■내 앞에 서지 마라, 전 지역 PK 가능
‘프테 워’의 또 다른 특징은 게임 내 전 지역PK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위에퍼 에어리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만 PK가 가능했던 전작과는 다르게 ‘프테 워’는 언제 어디서라도 PK를 가능토록 한 것.
‘프테 워’의 일부 마을이나 특정 지역은 평화지역 구분되어 PK가 불가능하지만 그 외에 모든 지역에서는 별다른 제약 없이 PK를 할 수 있다.
■평범한 아이템은 거부한다. 접두어 시스템
전작은 10레벨 단위로 3등급으로 나뉜 장비를 선보였다. 그러나 ‘프테 워’는 장비별 특성이 드러나지 않는 단점을 극복하고자 접두어 시스템을 추가했다.
접두어 시스템이란 아이템 앞에 특정 접두어가 붙는 것으로서 해당 접두어가 붙은 아이템은 추가 효과를 부여받는다.
예들 들어 ‘냉기의 롱 소드’는 공격 시 적에게 냉기 관련 상태 이상을 불러일으키고, ‘신속한 래더 부츠’는 이동 속도 5% 상승과 같은 효과가 추가적으로 부여된다.
■전략적인 전투를 즐기다. 어시스트 시스템
어시스트 시스템도 ‘프테 워’의 주목할 만한 게임요소다.
게이머는 어시스트 시스템을 통해 자신이 선택한 대상의 타겟을 바로 선택할 수 있으며, UI창을 통해 자신이 선택한 대상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어시스트 시스템의 매력은 전투 시 역할 분담 또는 전략적 공격 대상을 파티원에게 효율적으로 지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어시스트 시스템은 특정 대상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어 탱커의 체력 수치나, 힐러의 마나 수치 같은 정보들을 쉽고 간편하게 확인 가능하다.
■전작 그 이상의 느낌 ‘프테 워’
‘프테 워’는 새로운 시스템만 적용한 것이 아니다. ‘프테 워’에서는 전작의 콘텐츠와 문제점을 과감히 삭제하거나 수정했다. 대표적으로 ‘프테 워’는 전작의 캐릭터 직업군과 씰&서클 시스템을 수정 적용했다.
먼저 ‘프테 워’의 캐릭터 직업군은 기본적으로 전작인 프리스톤테일2의 직업군 골격에서 가져왔다. ‘프테 워’의 파이터 직업군은 전작의 워리어/컴뱃턴트 클래스를 하나로 통합시켰다. 또한, ‘프테 워’의 나이트 직업군도 방어에 특화된 캐릭터 특색을 살리기 위해 성능을 상향 조정했다.
씰&서클 시스템은 전작의 중요한 시스템임에도 수집의 어려움, 사용시간 제한, 실패 시 아이템 파괴 등의 문제점이 지적됐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프테 워’는 시스템 이용을 위한 레벨 제약을 없애버렸고, 이용에 필요한 재료 아이템의 수량 감소 및 진행 과정을 간략화시켰다. 씰 아이템에 부여된 효과가 영구적으로 적용되도록 변경되었으며, 써클 생성은 100% 확률로 가능해져 시스템의 전반적인 이용 가치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