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SF영화 '트랜스포머' PPL 참여

공동 영화마케팅 시동…첨단 휴대폰 대거 선봬

일반입력 :2009/06/22 11:05

류준영 기자

이달 개봉을 앞둔 SF대작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에 등장하는 한국산 휴대폰은 총 몇가지일까?

22일 LG전자(대표 남용)는 트랜스포머 후속작에 스폰서로 참여, 스크린에 나타날 자사 PPL(Product Placement: 제품간접광고) 제품들을 소개했다.

대부분 미국시장을 겨냥한 휴대폰들로 주인공인 샤이아 라보프(Shia LaBeouf)는 1천300만대가 팔린 히트 모델인 ‘샤인폰’을, 메간 폭스(Megan Fox)는 컴퓨터 자판과 동일한 쿼티(QWERTY)키패드를 장착한 메시징폰 ‘루머(모델명: LG-LX260)’를 영화속에서 사용한다.

이 밖에 '뷰(모델명: LG-CU920)' '로터스(모델명: LG-LX600)' '엔비2(모델명: LG-VX9100)' 등도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내달 1일부터 미 전역에 방영될 마이클 베이 감독이 직접 제작한 LG 휴대폰 TV광고를 내보내며,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매장 등에서 트랜스포머 영화를 활용한 소비자 이벤트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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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트랜스포머와 같이 소비자들이 열광하는 문화 콘텐츠를 적극 활용한 마케팅으로 LG 휴대폰의 첨단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랜스포머는 국내에서 750만 관객을 불러모아 역대 외화 개봉작 중 흥행 1위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