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파워콤, 100Mbps 초고속인터넷 150만 돌파

일반입력 :2009/06/21 14:03

김태정 기자

LG파워콤(대표 이정식)의 100Mbps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150만명을 돌파했다.

LG파워콤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엑스피드 가입자 중 `엑스피드 광랜`, `엑스피드100` 등 100Mbps 서비스 가입자가 18일 기준으로 150만4천533명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아파트 고객 대상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엑스피드 광랜' 가입자 수는 145만9천389명, 주택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엑스피드100' 가입자 수는 4만5천144명을 각각 기록했다. LG파워콤의 누적 가입자 236만4천827명 중 100Mbps급 가입자 비중은 63.6%으로 늘었다.

LG파워콤은 지난 2005년 9월 초고속인터넷시장 진출시 아파트 고객을 대상으로 100Mbps급 엑스피드 광랜을 선보이며 인기를 몰았다. 최근에는 주택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100Mbps급 엑스피드100을 내놓고 다시 속도경쟁에 나선 모습.

이번 100Mbps 가입자 150만 돌파에 따라 향후 방송통신 융합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 중이다. 인터넷TV '마이LGtv'와 인터넷전화 ‘마이LGtv'를 묶은 결합상품 가입자 확보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 한해 초고속인터넷가입자 250만명 유치도 무난하다는 분석이다.

LG파워콤은 올해 총 4천300여억원을 투자, 아파트지역의 광랜 커버리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현재 수도권과 부산지역에서만 서비스되고 있는 주택지역 100Mbps 서비스도 3분기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파워콤 관계자는 “100Mbps 서비스 가입자 150만명 돌파는 속도와 품질에 대한 고객의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 엑스피드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