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2009’ 행사에선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넷북이 눈길을 끌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7 기반 넷북은 상대적으로 숫자가 많지 않았다. 이에 안드로이드가 스마트폰에 이어 넷북까지 파고들 것이란 전망이 쏟아졌다.
이런 가운데 씨넷뉴스는 15일(현지시간) 시장 조사 업체 가트너 보고서를 인용해 "안드로이드가 넷북 시장에서 인텔과 경쟁하는 ARM칩 플랫폼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트너는 "안드로이드는 구글이란 강력한 브랜드를 달고 나오는 리눅스 OS로 ARM과 짝을 이뤄 인텔 아톰칩과 윈도7 기반 넷북에 대응하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PC제조사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보고서는 "ARM은 아톰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능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안드로이드는 PC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고 ARM을 부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