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2일 대만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행사에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오피스 '씽크프리 모바일-안드로이드 에디션'을 발표했다.
한컴은 "안드로이드는 최근 주요 스마트폰 제품에 탑재돼 빠른 속도로 영역을 넓혀가는 한편 향후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넷북 출시도 예정돼 있다"면서 "안드로이드에 최적화된 오피스를 선보임으로써 스마트폰 시장에도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컴에 따르면 '씽크프리 모바일-안드로이드 에디션'은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기기에서 오피스 문서들을 읽고 편집하거나 새로 작성하는데 최적화되어있다. MS 오피와 호환성을 제공하며 MS 오피스 2007 형식의 문서도 지원한다. 워드프로세서와 스프레드시트 기능은 물론 프레젠테이션 기능까지 풀 패키징으로 활용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스마트폰에서 문서를 편집, 저장하는 것은 물론, 웹 오피스 서비스인 씽크프리(www.thinkfree.com) 1GB 무료 저장공간을 이용해 내문서를 온라인에도 저장 할 수 있다. 씽크프리 파일 매니저 프로그램을 활용해 오피스 문서를 넷북-온라인-메인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연동해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컴은 '씽크프리 모바일-안드로이드 에디션'을 통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및 넷북 시장에서 경쟁하는 글로벌 기업들에게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