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보호 신청 상태인 캐나다 통신장비업체 노텔네트웍스가 LG-노텔 지분 매각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노텔은 골드만삭스를 주간사로 정하고 LG-노텔 지분(50%+1주) 매각에 나서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LG-노텔은 지난 2005년 11월 노텔과 LG전자가 세운 합작 법인이다. 노텔은 50%+1주, LG전자는 50%-1주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노텔이 LG-노텔 지분 매각을 추진할 것이란 얘기는 지난달말 제기됐다. 당시 노텔은 루머나 추측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는다는 것을 이유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LG-노텔은 "주주사가 하는 일인 만큼 특별히 언급할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관련기사
- 알테온과 결별한 LG-노텔, 시트릭스와 '맞손'2009.05.28
- 노텔, LG-노텔 지분 매각 추진2009.05.28
- 삼성 파운드리 웨이퍼 결함 논란…'사고'로 봐야할까2024.06.26
- "빈살만 네옴시티 식당은 어떨까요"202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