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 6,000만주 유상증자 결정

일반입력 :2009/05/21 16:18    수정: 2009/05/21 18:09

김효정 기자

SK브로드밴드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배정 방식으로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보통주 주식수는 총 6,000만주로 전체 발행 주식수(약 2억3천6백만주)의 약 25%에 해당하며, 1주당 발행가액은 20%의 할인율을 적용해 오는 7월 10일경 확정할 계획이다. 이 경우 대략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예상된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는 운영자금 3,000억원을 확보하기 위해서 실시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증자로 SK브로드밴드가 최근 부진한 IPTV, 인터넷전화(VoIP) 등의 차세대 성장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측은 "이번 증자가 안정적인 재원 조달을 통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