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망 고도화 추진 '이상무'

방통위, '네트워크 고도화 및 R&D사업 Joint 워크숍' 개최

일반입력 :2009/05/20 10:05    수정: 2009/05/20 10:08

김효정 기자

방송통신망 고도화를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개발과 시범사업 등 각종 재정사업과 R&D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는 지난 1월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방송통신망 중장기 발전계획'의 후속조치로 그 로드맵을 그려나가는 작업의 일환이다.

방통위는 5월19일부터 5월20일 양일간 '네트워크고도화 및 R&D 사업 Joint 워크숍'을 개최했다.

방송통신망 고도화를 위해 추진 중인 각종 재정사업과 R&D 과제와의 연계성을 제고하고 한국정보사회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사업수행기관간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는 방송통신위원회 황철증 네트워크정책국장을 비롯한 산학연 전문가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의가 이루어졌다.

첫날인 19일에는 방송통신망 고도화사업, BcN R&D 사업, BcN 응용서비스 연계 및 확산 시범사업의 3개 세션으로 나누어 발표와 토의가 진행되었다.

'방송통신망 고도화사업 세션'에서는 세계 최고수준의 초광대역융합망(UBcN:Ultra Broadband convergence Network) 실현을 위하여 2009년도에 추진 중인 기가인터넷서비스 기반구축사업, IP-USN 확산 사업 및 광대역통합연구개발망 사업 등 재정사업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BcN R&D사업 세션'에서는 차세대 광통신망 기술연구, 유무선 망의 서비스 연속성 보장을 위한 연동규격 표준화 연구 등 R&D사업에 대한 사업설명과 토의가 진행되었고, 'BcN 응용서비스 연계 및 확산 시범사업 세션'에서는 4개(옥타브, 유비넷, 광개토, 케이블BcN) 컨소시엄별로 이종망 및 단말간 이동중에 서비스 연속성을 보장하는 이동성 기술, 영상전화·영상회의 등 광대역 서비스의 상호호환성 확보에 초점을 맞추어 토의가 이루어졌다.

20일에는 네트워크 고도화 사업 발전을 주제로 3개 분과로 나누어 분임토의를 진행한 후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BcN 분과와 기가인터넷 분과에서는 진행중인 R&D과제와 시범사업의 협력방안을, 미래인터넷 분과에서는 IT신기술 연구·검증, 글로벌 미래인터넷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토론하고 발표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초광대역융합망(UBcN) 관련 기술개발과 시범사업 등 재정사업을 연계하여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기술개발-시범사업-상용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회복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