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스마트폰 시장, 블랙베리 압승…NPD조사

일반입력 :2009/05/05 11:31    수정: 2009/05/05 15:43

김효정 기자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블랙베리가 애플 아이폰을 누르고 압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NPD그룹이 4일(현지시간) 발표한 1분기 美스마트폰 시장에 관한 보고에 따르면 리서치 인 모션(RIM: 림)의 블랙베리커브(BlackBerry Curve)가 판매 랭킹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애플 3G아이폰이 2위를 기록했다.

1위인 블랙베리 커브는 블랙베리 시리즈중에서 경량·저가격 기종으로 미국 4대 이동통신사업자가 판매하고 있다.

NPD에 따르면 블랙베리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버라이즌와이어리스의 캠페인 ‘buy-one-get-one’에 크게 힘입었다. 이는 블랙베리 시리즈를 구입하면, 무료로 한대 더 주는 캠페인으로 지난 2월 5일에 시작됐다.

림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전기보다 15포인트 상승, 약 50%에 달했다. 반면 경쟁사인 애플과 팜의 점유율은 각각 10포인트 떨어졌다.

미국 휴대폰 전체 시장에 차지하는 스마트폰 비율은 전년 동기 17%에서 23%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1분기 美스마트폰 판매랭킹>

1.RIM BlackBerry Curve (all 83XX models)

2.Apple iPhone 3G (all models)

3.RIM BlackBerry Storm

관련기사

4.RIM BlackBerry Pearl (all models, except flip)

5.T-Mobile(G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