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이 올해부터 어플라이언스 DW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오라클은 지난해 하반기 HP와의 제휴를 통해 엑사데이타를 출시한 바 있다. 올해부터 영업을 본격화할 예정으로 네티자, 그린플럼 등 어플라이언스 DW 업체와의 한판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29일 한국오라클은 서울 수서동 필경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오라클 양수환 전무는 "디스크 부분에 인텔리전스 기능을 추가했다"며 "차별화된 아키텍처로 어플라이언스 DW에서 성과를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양 전무는 "최근 정보량이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를 처리하기 위한 디스크에서의 정보 처리 속도는 정보량 증가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며 "엑사데이타는 디스크 입출력 횟수를 줄이기 위해 디스크 부분에 인텔리전스 기능을 추가했다"고 강조했다.
가령 디스크로부터 특정 시기, 특정 품목의 매출 정보를 읽어들일 때 통상적으로 DBMS는 메모리에 정보를 읽어온 뒤 시기별, 품목별 매출 정보를 가져오게 된다.
관련기사
- “총알탄 DW가 왔다”…오라클 DB머신 발표2009.05.01
- 삼성전자, 이르면 27일 사장단 인사…반도체 대대적 쇄신 가능성2024.11.26
- [이유IT슈] 중국發 스마트폰 시장 지각변동 본격화2024.11.26
- 리클라이닝 시트에 전동 커튼까지...9세대 토요타 캠리 상품성 '승부수'2024.11.26
오라클 엑사데이타는 디스크에서 시기, 품목별 매출 정보를 추릴 수 있도록 해 디스크 입출력 횟수를 줄이고 성능을 개선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양 전무는 "내부적으로 테스트를 한 결과 똑같은 데이터를 똑같은 애플리케이션 기반으로 운영했을 때 평균 23배의 성능 향상을 보였다"며 "이미 몇군데에서 영업이 진행중이고 올해 구축사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