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USB저장장치가 1기가바이트(GB)에서 4GB, 8GB 등 대용량을 지원함에 따라 사업계약서나 프리젠테이션(PPT) 등의 중요한 파일을 저장해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작은 사이즈 때문에 분실로 인한 피해도 적지 않은 상황.
이 같은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열쇠형 USB저장장치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컴퓨터 하드웨어 업체 라씨(Lacie)가 선보인 열쇠형 USB저장장치가 바로 그것.
생활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열쇠 모양을 본 떠 만든 것으로 열쇠고리에 끼워서 휴대하게끔 제작됐다.
라씨는 외출시 항상 들고다니는 열쇠와 함께 휴대할 수 있어 분실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의 디자인은 프랑스 디자인 그룹인 '5.5디자이너’가 참여했다. 열쇠로 문을 열거나 닫을 경우 바닥에 떨어뜨리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점을 고려해 열쇠형 USB는 단단한 금속성 재질로 만들어졌다.
제품은 플래시 메모리타입의 8GB 제품과 마이크로SD 카드 리더를 채용한 제품 2종류로 나뉘며, 판매가는 용량별 9,99달러(한화 1만2,000원대)부터 14.99달러(한화 1만9,000원대)까지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