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상암센터 구축 사업자에 LG CNS 선정

일반입력 :2009/04/28 17:32

송주영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데이터센터 이전 프로젝트 첫 번째 사업인 기반인프라 구축 사업자가 가려졌다.

우리금융은 이번 사업에서 삼성SDS, LG CNS, SK C&C 3사가 경쟁한 결과 LG CNS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 CNS는 우리금융그룹의 우리, 경남, 광주은행, 우리투자증권 등이 입주하게 될 상암동 데이터센터 기반 인프라 구축을 맡게 됐다. 이번 사업은 약 100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우리금융은 계약이 완료되는대로 바로 기반 인프라 구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프라 구축은 오는 9월 상암동 센터 준공날짜에 맞춰 완료될 예정이다.

구축이 완료되면 약 2개월 동안 테스트를 거쳐 11월 잠실 우리은행 시스템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시스템을 이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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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반 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 우리금융은 ▲실시간 상황감시, 상황전차를 위한 통합관제 시스템 ▲출입통제와 장비 반출입 등의 보안시스템 구축 ▲무중단 전원 공급과 단계별 전산장비 교체, 증설 가능한 전원환경 구축 ▲통신실, 시스템, 네트워크 운영실 등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기능실 구축 ▲데이터 센터 기반 설비 테스트 ▲전산기계실 표준랙 설치 등을 완료한다.

우리금융은 기반 인프라 구축 사업자 선정 이후 오는 6, 7일 양일에 걸쳐 네트워크 이전, 시스템 이전 사업 제안서를 마감하고 이번달 안으로 나머지 사업자들도 선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트워크 이전은 150억, 시스템 이전은 2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