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LG전자 1분기 매출은 12조8,530억원으로 역대 1분기 매출 중 사상 최고치다.
LG전자는 기대 이상의 이번 실적에 대해 휴대폰 및 LCD TV의 수익성 개선, 전사적인 비용절감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율 효과도 톡톡히 봤다. 그동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다양하게 펼쳤으며, 환율로 인한 가격경쟁력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실적이 호조를 보였던 것.
이번 호실적의 일등공신은 평판TV와 휴대폰이다.
평판TV의 경우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40%나 늘었으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9%가 증가했다.
2분기에는 평판TV 시장 성장이 1분기 대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신흥시장에서의 판매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선진시장의 경우에도 추가 구매 요인이 있어 판매대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2분기에 구모델에 대한 단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새로운 모델을 대거 투입해 더욱 적극적으로 영업을 할 계획이다라며 이에 따라 시장점유율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휴대폰 사업의 경우 총 2,260만대를 판매해 3조9,159억원의 매출과 2,6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분기 대비 5.2% 개선된 것으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다른 제조사들에 비해 판매성적이 좋았다.
중고가 모델의 판매가 증가해 대당판매단가(ASP)도 전분기대비 4달러 상승한 131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에는 전세계 휴대폰 시장이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감소해 2억6,000만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LG전자는 아레나, 쿠키 등 전략모델 판매가 늘면서 전체 판매량이 10% 이상 늘 것으로 전망해, 글로벌 휴대폰 시장 점유율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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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시장 글로벌 '빅3'도 굳혔다는 평가다. 소니에릭슨이 1분기에 1,450만대를 판매했으며, 모토로라 역시 실적 부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노키아, 삼성전자에 이어 전세계 휴대폰 시장 3위(시장점유율 9%)를 무난히 지켰다.
LG전자 측은 2분기 실적 전망과 관련,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라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2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LG전자는 이번 1분기 실적에서 최근 개편한 5개 사업본부 모두 흑자를 달성, 성공적인 조직개편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