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삼성·LG전자 주총…'임원보수↑ 배당↓'

일반입력 :2009/03/12 16:14    수정: 2009/03/12 16:29

김효정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13일 주주총회를 연다.

오는 13일은 국내 상장법인 111개사가 일제히 주주총회를 여는 '주총데이'다. 111개 회사 중 가장 주목을 받는 곳은 삼성전자와 LG전자로, 이날 주총에서 두 회사는 임원 보수 한도 확대와 신임이사 적격성, 배당 축소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주총 안건은 2008년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사내외 이사 선임 등 세 가지다. 이 중 지난달 등기 이사 9명의 보수 한도액을 지난해 350억원에서 올해 550억원으로 높인 내용이 삼성전자 주총의 핵심 안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최지성 사장, 윤주화 감사팀장 사장, 이상훈 사업지원팀장 부사장 등 신임 등기이사 적격성 판단 및 승인 건도 이번 주총 안건에 포함돼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배당을 지난해 주당 7,500원에서 5,000원으로 33% 축소할 예정이다.

LG전자의 주총 안건은 7명의 이사 보수 한도를 35억원에서 45억원으로 높이는 것과 배당을 지난해 주당 850원에서 350원으로 59% 축소하는 것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