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오노 도시로' 공동 대표이사 선임

일반입력 :2009/04/17 12:04    수정: 2009/04/17 12:04

글로벌 온라인게임 기업 그라비티(대표 강윤석 www.gravity.co.kr)는 공시를 통해 공동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그라비티는 지난해 취임한 강윤석 대표이사에 이어 오노 도시로 이사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 한층 강화된 형태의 지원과 협력이 가능한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라비티는 오노 도시로 대표이사가 게임온 대표를 역임하면서 일본 내 게임기업으로서의 기업가치를 높인 역량과 경험을 갖고 있어 그라비티가 일본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고 향후 그룹사인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와의 시너지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지난 해 겅호가 모회사가 된 이후 강윤석 대표이사 및 키타무라 COO를 포함한 신 경영진이 4년만의 흑자전환이라는 경영성과를 기록하며 경영정상화를 진행해 왔다”라면서 “이번 오노 도시로 공동 대표 취임은 향후 그라비티와 겅호 그룹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해 그라비티의 중장기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강윤석 그라비티 대표이사는 “그라비티의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성장을 가속화 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이라며 “앞으로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 전략과 퍼블리싱 사업강화 등을 통해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면서 가시적인 사업성과를 도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신임 오노 도시로 대표이사는 “한국의 온라인게임이 일본을 비롯한 세계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그라비티의 경쟁력과 성장가능성에 대해 크게 기대하고 있다”며 “게임 강국인 일본의 개발 노하우를 접목시켜 그라비티를 명실상부한 온라인게임 대표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