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K코리아의 게임 ‘로한’을 기반으로 개발된 ‘배틀로한’이 게이머들의 자발적 배틀 타임 참여 독려글들이 올라와 게임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배틀로한’의 1차 비공개테스트에 각 연합간 전투가 반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세력간 전투를 치루기 위해 전투에 참여하자는 게이머들의 호소가 잇따르고 있는 것.
2주째로 접어들고 있는 ‘배틀로한’의 비공개 테스트는 각 연합간의 진영 선호도는 50 대 50으로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테스트 첫 날 캐릭터 하프엘프의 공격력을 앞세워 헬리아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던 아델 연합은 암살자 캐릭터인 단의 빠른 공격력을 앞세운 헬리아 연합의 전투력의 상승으로 역전의 위기를 맞았다.
이 때문에 하루 6번 열리는 배틀 콜로세움에서의 전투 결과는 각 게시판을 통해 연합간 자존심 싸움으로도 번지고 있으며 유저들은 배틀 타임 시간대별 전투 상황을 전달하며 전술과 전략을 공유, 배틀 타임 참여를 위한 유저 모으기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배틀로한’의 한 게이머는 “참여율이 높아야 상대방과의 싸움에서 승산이 있다”며 “안정적인 전투를 위한 방어 태세를 갖추자”고 게시물을 올려 호응을 얻고 있다.
YNK코리아 장재영 국내사업본부장은 “배틀로한이 종족전 중심으로 돌아가다 보니 아무래도 게임 밸런스에 관한 요구 사항이 가장 많이 들어오고 있다”라며 “각 진영간의 재미있는 전투를 위해 유저들의 작은 목소리도 하나에도 귀 기울이고 있으며 남은 일주일 동안 게임 내 밸런스 조절에 집중하여 테스트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비공개시범테스트에 게이머들의 자발적 테스트 참여글이 올라오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배틀로한’의 향후 공개서비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