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이컨설팅(대표 김인현)과 CSC코리아(대표 박호성)는 2일 IT서비스, 컨설팅 사업에서 협력키로하고 제휴를 맺었다. CSC는 종업원 9만명에 연간 매출 171억 달러에 이르는 글로벌 IT서비스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영업과 금융 시장 공동 마케팅에 나서는 한편 선진 보험․금융 모델 구축사례를 공유하고 솔루션 컨설팅 비즈니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투이컨설팅은 IT전략 수립과 프로세스 혁신 프로젝트 등에서 CSC의 글로벌 프랙티스를 활용하고 국내 금융기업의 비즈니스 특성과 컨설팅 경험을 CSC에 제공키로했다. 또 아시아 시장에 대한 컨설팅 기회를 공유해 해외진출 동반자의 관계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투이컨설팅 김인현 대표는“CSC는 세계 정상급 IT서비스 업체로 시스템통합과 아웃소싱, 컨설팅 등 전반에 걸친 리딩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며 “보험 등 금융 분야와 제조, 의료, 공공,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베스트프랙티스를 적극 수용해 세계 시장 진출의 계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투이컨설팅은 IT분야에서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몇 안되는 국내 컨설팅 업체다. 대부분의 컨설팅 업체가 외국계인 상황에서 투이컨설팅은 글로벌 구축사례를 기반으로 한 컨설팅 경쟁에는 한계가 있었다.
최근에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컴퍼니를 지향하면서 해외 구축사례 정보에 대한 접근이 한계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투이컨설팅은 이번 CSC와의 제휴로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