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는 신한생명(대표 서진원)의 IFRS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작년 하반기 은행권의 IFRS 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이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히면서, 올해는 2금융권 금융기관들이 IFRS 시스템 구축 사업을 활발하게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생명보험업계에서도 각 사들이 IFRS 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앞다퉈 진행중인 가운데, 신한생명 IFRS 시스템 구축 사업은 티맥스소프트에게 넘어갔다.
티맥스소프트는 LG-CNS, 한국IBM과의 경쟁을 거쳐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 티맥스소프트는 보험, 증권 등 2금융권 IFRS 시장이 막 본격화되는 의미있는 구축사례를 선점하게 됐다는 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또 작년 11월 신한은행과 신한금융지주 등 1금융권 IFRS 시스템 사업을 수주하는 등 신한금융지주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신한생명은 2010년부터 금융기관과 상장기업에 적용될 IFRS 제도 시행에 맞춰 국제적으로 통용 가능한 재무정보 산출을 위한 재무인프라 개선과 함께 경영투명성 제고, 기업가치 향상을 목표로 IFRS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신한생명 차세대 시스템에 도입된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여신, 공시정보 등 IFRS 시스템이 개발될 예정이다. 또 사용중인 ERP(재무회계)와 CFM(자산운용) 시스템도 IFRS 운영이 가능하도록 보완하게 된다.
한편 티맥스소프트는 R&D 센터 내 전담팀을 구성해 IFRS 시스템 사업을 위한 오랜 준비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했다.
SOA 사상을 적용한 차세대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IFRS 핵심 모듈들을 개발했으며 이번 사업도 이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최적화된 IFRS 시스템을 보다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