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직원 금연하면 돈준다

일반입력 :2009/04/01 09:23

이설영 기자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 www.cjhellovision.com)이 임직원 건강 증진의 일환으로 금연펀드 시행 등 다양한 금연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일 발표했다.

금연펀드는 가입금 3만원을 내고 향후 6개월 간 금연에 성공할 시 가입금액 3만원과 금연에 실패한 사람들의 가입금, 여기에 회사 지원금 3만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

예를 들어 100명이 금연펀드에 최초 가입하고 40%인 40명이 금연에 성공할 경우 금연에 성공한 사람은 '본인가입금 3만원+배당금 4만5,000원+회사지원금 3만원' 등 10만5,000원을 돌려받게 된다. 250%가 넘는 수익률을 내는 셈.

CL헬로비전에 따르면 지금까지 100여 명의 임직원들이 금연펀드에 가입했으며, 보건소 건강관리 상담사가 회사를 방문, 교육 및 개별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펀드 가입자들에게 껌과 캔디, 금연 패치 등 금연 보조제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한주에 한 차례씩 금단증상 극복방법과 스트레스 대처 방법 등 1대1 상담을 통해 금연 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6개월 뒤 니코틴·소변 검사 등을 통해 해당 직원의 최종 금연 여부를 진단하게 된다.

CJ헬로비전은 이번 금연펀드 시행으로 직원들의 금연 동기가 고취됨으로써 보다 많은 직원들이 효과적으로 담배를 끊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