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3위 케이블TV ‘차터커뮤니케이션’ 파산보호 신청

일반입력 :2009/03/30 11:09

이설영 기자

미국 3위의 케이블TV업체 차터커뮤니케이션(Charter Communications)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 파산법 제 11조를 적용,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차터커뮤니케이션은 케이블TV와 인터넷접속 서비스, 전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미국의 대형 케이블TV업체로, 27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가입자수가 약 550만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인 폴알렌이 회장을 맡고 있다.

그동안 기업 경영재건과 부채 삭감을 진행해온 차터커뮤니케이션은 채권자와 80억 달러 규모의 부채삭감을 결정한 상태이며 이번 파산보호 신청은 그 일환이다. 차터의 부채는 2008년말 현재, 217억 달러에 달한다..

차터는 기업경영 재건중에도 고객 서비스를 지속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