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애플의 오픈마켓 앱스토어에서 국내 게임이 게임물등급위원회로부터 사전심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5일 게임위는 애플의 국내 앱스토어용으로 제작된 ‘더고스톱’의 심의를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으로 통과시켰다.
국내에서 게임을 서비스하려면 게임위에 사전심의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북미 앱스토어에 올리는 사례가 빈번했다.
이번 ‘더고스톱’의 심의통과로 인해 국내 앱스토어에 게임이 대거 등록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앱스토어용 심의가 통과된 ‘더고스톱(TheGostop)’은 파티필름웍스에서 제작한 게임이다. 가격은 0.99달러로 현재 국내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더고스톱’의 심의비용은 게임위 수수료 인상 전에 신청했기 때문에 3만 원이 책정되었으며 기간은 12일정도가 걸렸다. 수수료 인상이 된 현 시점에서는 약 6만 원 정도의 심의비용이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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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위측 관계자는 “국내에서 오픈마켓관련 게임이 처음으로 심의가 통과되었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라며 “현재 애플, SKT, NHN등 오픈마켓을 운영하거나 준비 중인 업체들과 지속적인 조율을 통해 게임 개발 활성화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앱스토어용 게임 심의 통과로 인해 국내 아이팟터치 이용자들이 양질의 게임들을 손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