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 무선인터넷 PMP '피플 P35' 선봬

일반입력 :2009/03/24 10:48    수정: 2009/03/24 11:21

류준영 기자

레인콤이 무선인터넷을 지원하는 PMP(모델명: 피플 P35)를 내놓았다.

이는 경쟁업체인 코원이 인터넷 기능에 특화된 PMP(모델명: P5)를 선보인 이후 두 번째 인터넷PMP로 레인콤은 자사 특유의 사용자 환경(UI)와 전용 콘텐츠를 내세워 코원을 멀리 따돌리겠단 전략이다.

피플 P35는 좁은 화면에서 인터넷 기능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메인 화면에 ‘통합 검색 창’을 탑재했다. 포털사이트 다음(Daum)의 쇼핑, 신지식, 블로그, 카페 등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검색 카테고리를 제공한다.

또 날씨정보, 핫 이슈 등의 메뉴를 위젯 기능을 통해 표현했으며, 사용자PC와의 원격 접속(FTP) 기능을 지원해 PC 내부에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무선으로 전송 받을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을 콘텐츠 준비도 각별했다. 소리바다, 씨네웰컴, 파일구리, 프리챌 QTV 등의 콘텐츠 서비스가 P35에 맞춰 별도 개발됐다. 제품 내부에 아이콘 형태로 탑재돼 있어, PC에 연결하지 않고도 바로 접속이 가능한 것.

제품의 외관은 109.2mm(4.3인치)의 풀(Full)터치 LCD를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으며, 여기엔 레인콤 특유의 아날로그적 감성UI인 ‘스핀 휠(SPINN Wheel)’과 별도 조작 없이 세로보기가 가능한 G센서가 탑재돼 사용 방식의 다양화를 추구했다.

이와 함께 레인콤은 매거진UI을 갖춘 10만원 후반대 PMP(모델명: 피플 P7)를 선보였다.

피플 P7은 가격경쟁력을 필두로, 일반적인 아이콘이나 텍스트 방식의 UI와는 다른 매거진 형식의 독특한 UI를 탑재해, 제품의 디자인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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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엔 음반사인 유니버설 뮤직과의 제휴를 통해 최근 유럽에서 유행하는 팝뮤지션 레이디 가가의 디지털 앨범 및 뮤직비디오, 사진 등이 수록된 ‘레이디 가가 스페셜 에디션’이 수록돼 있다.

피플 P35의 판매가는 8GB와 16GB가 각각 27만8,000원, 31만8,000원이며, 와이파이와 DMB를 지원하는 16GB는 각각 39만8,000원, 35만8,000원이다. 함께 나온 P7은 8GB가 19만8,000원, 16GB가 23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