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터넷 전화 서비스 스카이프가 기업 전화 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 부쳤다.
스키이프는 기업들이 IP기반 사설교환기(PBX) 시스템을 사용해 스카이프 인터넷 전화를 쓸 수 있도록 해주는 신규 서비스 '스카이프 포 SIP'를 선보일 것이라고 씨넷뉴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기업 사용자들은 PC에 헤드셋을 연결하지 않고 사용중인 전화기에서 바로 스카이프를 쓸 수 있게 됐다. 요금은 휴대폰과 유선 전화에 걸 경우 분당 2.1센트가 적용된다. 스카이프를 사용해 PC에서 전화를 걸 경우 개인 사용자들과 마찬가지로 요금은 내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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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프는 '스카이프 포 SIP'(Skype For SIP)가 비용에 민감한 중소기업 시장에서 호소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카이프는 "전체 사용자의 35%가 이미 비즈니스 목적으로 스카이프를 쓰고 있다"면서 기업 시장 공략에 자신감을 보였다.
스카이프는 '스카이프 포 SIP' 출시와 서비스를 판매할 협력 업체 프로그램도 가동하기로 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