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의 진화는 온라인 미디어 분야에서도 거대한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 웹2.0과 미디어의 결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유력 미디어들이 새로운 웹기술을 흡수, 독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모색중이다.

영국 런던의 일간신문 가디언도 그중 하나다. 특히 가디언은 서비스가 아닌 플랫폼 관점에서 웹을 적극 활용하고 있어 주목된다.
가디언은 최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새로 선보였다. 외부 개발자들이 접속해 가디언 콘텐츠 데이터베이스를 자신들의 애플리케이션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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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이 선보인 API는 오픈 플랫폼 전략 일환으로 공개됐다. 가디언 오픈 플랫폼은 현재 API와 데이터 스토어로 이뤄져 있고,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추가될 것이라고 한다.
블로그 기반 온라인 미디어 리드라이트웹은 가디언의 API 공개에 대해 '플랫폼으로서의 신문'이란 헤드라인을 달았다. '검색황제' 구글도 API 공개를 통해 플랫폼 대접을 받고 있으니 신문도 충분히 그럴 수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