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요금에 이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초고속인터넷 요금도 감면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10일, 전국 단위 서비스가 가능한 인터넷서비스 사업자(KT, SK브로드밴드, LG파워콤)와 협약서를 체결함으로써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공동지원과 교육정보화 격차 해소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 15만명을 대상으로 KT와 월 19,800원으로 2~10Mbps급 단일 상품으로 지원하던 것을 지원대상자 및 통신사업자 확대 등 개선하여 지원하게 된다.
지난 2000년부터 저소득층 자녀에게 인터넷통신비를 지원한 이후 매년 지원대상자를 확대하여, 2008년까지 총 누계 76만명을 지원하였고, 올해 1만명을 추가하여 16만명을 대상으로 지원하게 된다.
또한 지난 2002년부터 KT와 단독으로 협약했던 것을, SK브로드밴드, LG파워콤을 포함해 전국 단위 서비스가 가능한 3사로 확대하였다. 그리고 인터넷 사용료를 월 19,800원에서 18,700원 (VAT포함)으로 1,100원을 인하하여 연 21억원의 절감효과를 거두게 된다.
■FTTH급으로 지원 속도도 개선
특히 서비스의 대역폭 증속했다. 기존에 제공했던 KT의 메가패스 라이트(2~10Mbps급)는 메가패스 FTTH로 증속되고, 새로 제공되는 SK브로드밴드는 광랜, LG파워콤은 XPEED 광랜을 기준으로 지원한다.
관련기사
- 저소득층 '휴대폰 요금' 내려간다2009.03.10
- 방통위, 저소득층 이동전화 요금감면 확대2009.03.10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 "피부 컨설팅 받고 VIP라운지 즐겨요"…체험 가득 '올리브영N 성수' 가보니2024.11.21
다만 3사의 인프라 미설치 및 저소득층자녀 거주지 환경의 영향으로 상기 상품 제공이 불가능한 지역에 대해서는 2M~100M 중 지원 가능한 상품으로 대체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 권석민 이러닝지원과장은 “전국 서비스가 가능한 국내 주요3사가 모두 참여하여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이용가격을 인하하고, 지원대상자를 16만명으로 확대함으로서 사이버가정학습, EBS수능강의 등 이러닝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게 되어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