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케우치 “바이오하자드5 출시로 부담감 사라져”

일반입력 :2009/03/08 16:35    수정: 2009/03/08 16:58

전 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캡콥의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최신 버전인 ‘바이오하자드5’가 이달 5일 일본에서 PS3와 X박스360용으로 출시됐다.

국내는 오는 13일 출시 예정으로 많은 바이오하자드 매니아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게임스팟 저팬은 이번 ‘바이오하자드5’ 출시를 맞아 캡콤 R&D 전략기획부 타케우치 준(Takeuchi Jun) 제너럴 매니저를 만나 인터뷰했다.

그는 바이오하자드 시리즈가 그동안 연속적인 히트를 기록했기 때문에 많은 부담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바이오하자드5가 달라진 것은 협동플레이가 강조되었다는 점이다.

다음은 캡콤의 타케우치 제너럴 매니저와의 일문일답.

- 바이오하자드5 출시 소감은?

전 작품인 ‘바이오하자드4’가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개발자들의 부담이 높았었다. 하지만 이번 출시로 인해 부담감이 사라졌다. 개발자들은 이번 출시로 인해 기대감이 높아져 있는 상황이다.

- 이번작품의 개발 배경을 알려 달라

이번에는 크리스의 이야기를 하기로 결정했다. 바이오하자드5는 전작품의 이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가 나오면서 계속해서 다음 이야기를 해왔지만 그전 배경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

- 바이오하자드5의 컨셉은 어떤 것인가

타케우치 : 이번에는 ‘빛과 어둠’이라는 테마가 있다. 아프리카를 무대로 지금까지 CG구현상 빈약했던 밝은 표정과 그로인해 그림자가 생기는 어둠을 공포라고 표현하려고 했다.

- 차세대 게임기로 개발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이번 게임의 플랫폼은 2개로 제작되었지만 PC기반이 우선시 되면서 개발되었다. 그래서 어떤 플랫폼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 되어 있다. 이러한 개발방식은 일본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이한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PS3와 X박스360에 잘 맞는 엔진으로 개발되었다.

- 기획기간과 개발 인원은 얼마나 되나?

기획과 개발기간을 모두 합치면 4년 정도 된다. 개발 인원은 4년이라는 시간동안 늘기로 하고 줄기도 했다. 가장 많은 개발자들이 모였을 때는 약 120명 정도였다.

- 이번 작품에서 협력 플레이를 도입한 이유는?

전 작품과 차별성을 두기위해 협력플레이를 선택했다. 지금까지 어느 한쪽이 죽으면 게임이 끝나버렸기 때문에 이번작품에서는 협력플레이를 더 강조하고 싶었다.

- 마지막으로 게이머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이번 바이오하자드5는 크리스와 웨스카의 인연으로 어떠한 결말을 맞이할 것인가라는 이야기입니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에 기대를 걸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게이머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