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파워콤(대표 이정식)은 온라인상에서의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초고속인터넷 사업자중 처음으로 인터넷상의 개인식별번호인 ‘아이핀(i-PIN)’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가상주민번호 아이핀 서비스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주민등록번호를 제공하지 않고 본인임을 확인 할 수 있는 인터넷상의 주민등록번호 대체수단 서비스이다. 고객은 아이핀을 발급받은 후 13자리 아이핀을 외울 필요 없이 본인이 설정한 식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통해 본인 확인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LG파워콤 엑스피드 홈페이지(www.xpeed.com) 신규 회원들은 주민등록번호 없이 가입이 가능하며, 주민등록번호로 가입했던 기존 회원들도 아이핀으로 전환해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게 됐다.
LG파워콤은 아이핀 도입을 통해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안전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고객서비스가 한 차원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아이핀 도입으로 고객은 주민등록번호 대신 아이핀을 발급받아 LG파워콤 홈페이지에 가입해 각종 상품 조회 및 문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아이핀으로 홈페이지 회원 가입을 하기 위해서는 LG파워콤 엑스피드 홈페이지에 링크된 아이핀 발급기관을 통해 실명확인 및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아이핀을 발급받으면 되며, 이미 아이핀을 보유한 고객은 이를 활용해 가입할 수 있다.
또, 기존 고객 중에서도 아이핀 방식으로 가입을 원할 경우, LG파워콤 엑스피드 홈페이지에서 탈퇴한 후 아이핀을 활용해 재등록하면 되며 LG파워콤에서 사용한 아이핀은 다른 인터넷사이트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 LGT, 주민등록 필요없는 '아이핀' 도입2009.03.08
- 취업포털 인크루트, 아이핀 도입2009.03.08
- 인터파크, 주민번호 대체수단 '아이핀' 도입2009.03.08
- 방통위, 아이핀 이용 가이드북 발간2009.03.08
한편 LG텔레콤도 아이핀을 도입, 개인정보보호 강화에 나서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에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이용자가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지 않고도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