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넘어 다양한 하드웨어에 안드로이드 모바일 플랫폼을 확산시키려는 구글의 행보에 가속도가 붙었다.
구글은 넷북과 임베디드 시스템 등 각종 하드웨어에 안드로이드를 적용하기를 원하는 대만 하드웨어 업체들을 상대로 기술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현지에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디지타임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지타임스 보도는 구글타이완 대표로부터 나온 것이다. 아쉽게도 향후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다양한 관측들이 벌써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세계 최대 휴대폰 업체 노키아가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다는 얘기도 있다.
언와이어드뷰는 디지타임스 보도를 인용하면서 노키아가 대만 업체들과 협력해 리눅스 기반 넷북을 개발할 것이란 루머가 있다면서 노키아가 안드로이드 기반 넷북을 선보일 가능성을 언급했다. 구글 안드로이드가 리눅스에 기반한 플랫폼임을 감안한 추측이었다.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기반 넷북을 둘러싼 분위기는 점점 고조되고 있다. 2010년께에는 안드로이드 넷북 시장이 무르익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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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는 현재 스마트폰에 주로 쓰이고 있지만 오픈소스SW 프로젝트인 만큼 향후 다른 플랫폼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구글과 협력하는 윈드리버 시스템스의 존 브르그맨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지난해 안드로이드가 휴대폰이 아닌 다른 하드웨어 기기에도 탑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자동차, 텔레비전, 셋톱박스를 예로 들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