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톰 프로세서를 앞세워 넷북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는 '반도체 거인' 인텔이 구글 모바일 플랫폼 안드로이드가 넷북에도 범용적으로 탑재되는 시나리오를 지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로그 기반 온라인미디어 벤처비트는 30일(현지시간)는 신뢰할만한 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 기반 넷북은 빠르면 올해 선보일 수 있으며 2010년 출시 가능성은 더욱 높다고 벤처비트는 전했다.
안드로이드 기반 넷북 시나리오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씨넷뉴스가 벤처비트를 인용한 기사에 따르면 벤처비트에 글을 올리는 프리랜서들은 아수스 EeePC에 안드로이드를 포팅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나아가 벤처비트는 안드로이드가 넷북에서도 범용적인 OS로 쓰이게될 것으로 전망했다.
벤처비트는 구체적인 근거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안드로이드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진화를 감안했을때 안드로이드 기반 넷북의 등장을 높게 전망했다.
파트너들의 협조가 관건이겠지만 2010년께에는 안드로이드 넷북 시장이 무르익을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될 것이란게 당시 벤처비트의 전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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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는 현재 스마트폰에 쓰이고 있지만 오픈소스SW 프로젝트인 만큼 향후 다른 플랫폼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구글과 협력하는 윈드리버 시스템스의 존 브르그맨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지난해 안드로이드가 휴대폰이 아닌 다른 하드웨어 기기에도 탑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자동차, 텔레비전, 셋톱박스를 예로 들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