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40나노 공정을 적용한 그래픽 프로세서인 'ATI 모빌리티 라데온 HD 4860' 및 'ATI 모빌리티 라데온 HD 4830'을 4일 발표했다.
새롭게 선보인 그래픽 프로세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이렉트X 10.1 게임뿐만 아니라 홈시어터 수준의 고화질(HD) 멀티미디어 경험, 장시간 배터리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한다.
AMD 그래픽 제품 그룹의 릭 버그만 수석 부사장은 “ATI 패널이나 외부 모니터의 성능에 따라 이렇게 작지만 강력하고 효율적인 그래픽 엔진으로 현재 가장 높은 사양인 1080p HD 이상의 해상도를 가진 게임이나 풀 1080p HD 비디오를 재생할 수 있는 것은 ATI 파워플레이와 40나노 공정에 의한 높은 에너지 효율성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ATI 모빌리티 라데온 HD 4860 그래픽 카드는 곧 출시될 아수스 K 노트북에 탑재될 예정이다.
40나노 제조 공정은 더 작은 반도체(ASIC) 다이 크기에서 더 높은 그래픽 성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공정 전환으로 AMD는 ATI 그래픽 프로세서로 5 연속 세계 최초의 공정 전환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버그만 수석 부사장은 “AMD는 언제나 소비자들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면서 가장 진보된 기술을 전달하고자 노력한다”면서, “AMD는 다이렉트X 10.1 최초 지원, GDDR5 메모리 기술 지원 그래픽 카드 최초 설계, 최초 윈도우 비스타를 위한 WHQL 인증 드라이버, 통합 쉐이더 아키텍쳐 최초 출시에 이제 신공정 GPU 5연속 최초 출시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