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래시메모리업체인 스팬션이 1일(현지시간)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스팬션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반도체시황 악화가 경영 실적부진으로 이어지면서 자체 노력만으론 상황 돌파가 힘들다고 판단, 파산보호를 신청하게 됐다고 씨넷뉴스,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스팬션측은 “경영진과 이사회는 파산보호 신청이 사업 유지 등에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스팬션은 미국 AMD와 일본 후지쯔가 지난 1993년 합작 설립한 회사로 디지털카메라, 휴대폰 등에 탑재되는 플래시메모리를 생산하고 있다.
스팬션은 파산법 적용하에서 부채를 탕감하고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구조조정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