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은 무료 온라인 창업교육 서비스 ‘나의왼발’을 개편, 기존 장애인에 국한됐던 교육 대상을 전체 소외이웃으로 한대한다고 18일 밝혔다.
'나의왼발'은 옥션이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함께 장애인들이 온라인 상인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무료 교육을 제공하는 내용이었다. 2005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총 12회 교육을 통해 3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 했고, 이중 55%가량은 왕성한 판매 활동을 보였다.
옥션은 '나의왼발 시즌2'를 통해 무료 교육 혜택을 전체 소외계층에 제공하고, 장소 역시 기존 전남 함평과 경기도 분당에서 벗어나 각 지역에 직접 찾아가는 출장 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다.
교육 신청은 20인 이상의 교육 수요가 있는 단체나 기관이면 누구나 나의왼발 홈페이지(www.leftfoot.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신청서 제출 후 별도의 심사 과정으로 교육 대상이 선정된다.
강의는 옥션이 그동안 진행했던 온라인 창업교육 노하우가 담긴 교재를 바탕으로 전문 강사진을 통해 이루어지며, 사진 촬영, 인터넷 활용 등의 기술교육과 옥션에 물품을 판매하는 실습교육이 주를 이룬다. 강의 시간은 총 24시간으로 최대 5일에 거쳐 진행돼, 다른 무료 창업 교육과는 차별화된 심층 교육이 될 것이라고 옥션 측은 밝혔다.
옥션 사회공헌 담당 최문석 상무는 "이번 나의왼발 개편을 통해 불황속 온라인 창업을 고려하고 있지만, 교육 기회조차 얻지 못했던 정보 소외이웃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