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데이터센터의 전력비용을 낮출 수 있는 45나노 저전력 쿼드코어 AMD 옵테론 HE 프로세서 5종을 16일 출시했다.
평균 CPU전력이 55와트(W)인 신형 프로세서들은 저전력, 저비용 데이터 센터 기술에 대한 업계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AMD는 내다봤다. 이번 새 프로세서들은 HP의 서버 8종을 통해 선보인다.
AMD는 또 “델, 썬마이크로시스템즈 및 기타 다른 시스템 공급업체들도 올 1분기말께 신형 프로세서를 탑재한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세서는 클록 스피드가 2.1~2.3GHz로 대기상태이거나 가동률이 낮은 시간대에 전력비용이 최소화하도록 관리하면서 피크타임에는 성능을 높여야 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컴퓨팅 분야에 적합하다.
AMD는 “이번 새 프로세서를 탑재한 서버는 비슷하게 구성된 경쟁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대기상태에서 최대 20%까지 전력소모량을 줄일 수 있어 표준 전력 옵션 상태에서 프로세서 성능을 저하시키지 않고서도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AMD는 또 “올 2분기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 적합하도록 평균 CPU 전력을 더욱 낮춘 차세대 저전력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MD는 신형 45나노 쿼드코어 AMD 옵테론 SE 프로세서(2.8 GHz) 시리즈 2종도 함께 선보였다. 평균 CPU 전력이 105와트인 이들 SE 시리즈도 HP의 서버 3기종과 다른 AMD의 시스템 파트너들을 통해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