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 신드롬과 신학기 준비로 인해 교복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학생화도 덩달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옥션은 ‘옥스퍼드화’, ‘로퍼’, ‘스니커즈’ 등 학생화라 불리는 단화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여성화의 경우 지난해부터 10cm를 넘나드는 하이힐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3cm에 불과한 굽 낮은 단화 인기는 이례적인 것.
옥션은 이 같은 원인으로 최근 드라마속 '프레피룩'이라 불리우는 교복풍 패션 영향을 들었다. 교복 스타일 코디에 어울리는 신발로 단화가 일반 대중들로부터 각광을 받으며, 실제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연령대를 중심으로 가장 큰 구매성장률(지난해 동기대비 3배이상 상승)을 보이고 있다고 옥션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