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2년 연속 적자 행진

일반입력 :2009/02/13 10:10

김태정 기자

SK컴즈는 13일 지난해 매출 2,190억원, 영업손실 141억원, 순손실 2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 증가, 적자폭 35%가 감소한 결과다.

SK컴즈 측은 오픈마켓 종료와 이투스 분사 등으로 인한 매출 감소와 콘텐츠 정보 제공료 등 영업비용 증가로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세부 매출로는 커뮤니티 부문이 773억원으로 총 매출 중 가장 많은 부문을 차지했다. 광고 555억원, 교육 251억원, 검색 228억원 순이었다. 이밖에 콘텐츠와 커머스에서도 각각 178억원과 17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SK컴즈 송재길 CFO(재무책임)은 “지난 해가 조직 재정비와 사업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면 올해는 차별화된 혁신서비스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확보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2월말 출범하는 새로운 네이트를 통해 검색 점유율 15% 달성과 싸이월드 및 네이트온의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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