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검색기능' 강화된 보이스레코더 출시

일반입력 :2009/02/09 12:50    수정: 2009/02/09 13:38

류준영 기자

삼성전자가 회의나 인터뷰 내용 등을 뛰어난 음질로 손쉽게 녹음하고 검색할 수 있는 보이스 레코더 신제품 'VP1'(모델명: YP-VP1)을 9일 내놓았다.

이 제품은 업계 처음으로 '보이스픽스(VoicePix™)' 기능을 통해 회의나 인터뷰를 녹음한 후 내장된 카메라로 대상 인물이나 특정 사물을 촬영해 저장할 수 있다. 때문에 녹음된 파일을 날짜 등 복잡한 텍스트 형태의 파일명이 아닌 사진으로 보다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녹음기능도 대폭 강화돼 소리가 있을 때만 자동 녹음되는 '음성 감지 녹음', 음원과의 거리에 따라 감도를 조절하는 '마이크 수신감도 자동조절', 주변 소음을 줄여 주는 '잡음 저감' 등 다양한 첨단 녹음 기술을 탑재했다.

또 파일 전체에서 음성이 녹음된 부분만 재생하는'VOP(Voice Only Playback)', 재생속도 조절, FM 라디오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VP1은 기존 녹음 기능 중심의 보이스 레코더의 개념을뛰어넘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다양한 재생기능과 저장기능을혁신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삼성전자 보이스레코더 'VP1'은 블랙, 실버 2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2기가바이트(GB) 약 520시간, 4GB 약 1,040시간(LP모드 기준)까지 녹음이 가능하다. 판매가는 2GB가 16만9,000원, 4GB가 19만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