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 물리적 보안도 넘본다

일반입력 :2009/02/03 10:45

김태정 기자

이글루시큐리티는 최근 올림픽회관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사업전략 발표회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토탈 세이프티 컴퍼니(Total Safety Company) 도약 원년'이라는 2009년 비전을 선포했으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다짐했다. 이에 따라 2019 년까지 단계적으로 정보보안, 물리보안, 산업보안의 유기적인 융합을 위해 R&D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사장은 지금까지 10년이 안정적 성장의 기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희망을 현실화 시켜가는 역동적인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탈 세이프티 컴퍼니(Total Safety Company)'의 초점은 기존 정보보호 영역에 한정돼있던 보안의 개념을 뛰어넘어 물리적 보안과 산업보안을 융합한다는 것. 회사는 지난 8년간 구축해 온 기술을 근간으로 IT 보안과 물리적 보안, 산업보안의 성공적인 결합을 위한 본격적 행보에 나서고 있다.

구체적으로 △ 기존 보안관리 솔루션 및 서비스 사업 확대 △ 제품 출시를 통한 신규 시장 창출 △ 지속적인 R&D 강화 등을 병행하여 올해 매출 250억원과 5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등의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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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상반기 내에 보안 관련 신제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수익구조를 만들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출시한 차세대보안관리 모델인 익스트림(eXTRiM)의 전체 모델을 확장하고 각각의 기능을 고도화하여 라인업을 재정비하여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지난해 공공 및 금융, 교육, 일반 기업 분야의 보안관리 솔루션 및 서비스 분야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이끌어내, 181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