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범용 게임엔진 '게임브리오' 최신버전 공개

일반입력 :2009/02/02 10:32    수정: 2009/02/05 10:30

이승무 기자

게임스팟코리아는 오는 2월 10일 서울 논현동 학동 건설회관에서 ‘게임테크 2009’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세계 유력 게임엔진 개발사들의 주력 제품을 알아본다.

③멀티장르 및 플랫폼에 최적화 된 게임엔진 ‘게임브리오’

이머전트 게임 테크놀러지스에서 개발한 게임브리오 엔진은 게임브리오엔진은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많은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개발자들에게 사랑받아온 엔진이다.

또한 이 엔진은 ‘아틀란티카’, ‘레퀴엠’, ‘블랙샷’ 등의 국내 온라인게임을 비롯, ‘다크에이지 오브 카멜롯’, ,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등의 유명 해외 게임 등에도 적용됐다.

본래 이 엔진은 ‘넷이머스’란 이름으로 ‘넘버럴 디자인 리미티트사’에 의해 개발되었고, 2003년 이머전트 게임 테크놀로지스와 합병하게 되면서, 지금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2005년에는 ‘게임브리오 2.0’, 최근에는 하나의 타이틀을 Xbox360, PS3, Wii등 다양한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할 수 있는 ‘게임브리오 2.5’ 으로 업데이트 되었으며, 앞으로도 꾸준하게 업데이트 될 예정에 있다.

이번 게임브리오엔진 소개 내용은 게임 개발 전문가와 관련 학과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게임 전문 용어를 사용했다.

■팔방미인, 멀티플랫폼 제작에 안성맞춤인 게임브리오

게임브리오엔진은 C++기반의 엔진으로, 누구나 쉽게 배우고 사용할 수 있으며 멀티코어 및 멀티플랫폼으로 개발하는데 있어 최적의 API로 손꼽히고 있다.

즉 PC, Xbox, Xbox360, PS2 등 현존하는 거의 모든 플랫폼의 게임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게임브리오엔진는 모든 장르의 게임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렌더링 기능, 애니메이션 기능, 특수 효과 기능을 모두 제공하고 있다.

때문에 개발자들은 이 엔진을 사용해 MMORPG, FPS, 액션, 스포츠 등 거의 모든 장르의 게임을 제작할 수 있다.

■개발자에게 다양한 편리한 기능을 제공

게임브리오엔진에는 눈에 보이는 오브젝트들만 그려냄으로써 CPU의 사용량을 줄이는 다양한 ‘컬링’과 ‘소팅’기법이 포함돼 있어 시스템 최적화가 용이하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3D그래픽 툴인 3D맥스(3ds Max)와 마야(Maya)에서 익스포트 시에 지정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애니메이션 되는 값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그리고 이런 애니메이션 값들은 애니메이션 툴을 통해 임의의 애니메이션 시퀀스들을 몇 개든지 혼합할 수도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최신 버전 게임브리오

게임브리오엔진의 최신버전인 ‘게임브리오2.6’는 현재 대중적인 게임 플랫폼에서 최적의 성능으로 돌아가도록 재설계된 ‘지오메트리 시스템’ 외에도 멀티코어 프로그래밍을 위한 ‘Floodgate™ 기술’의 강화, 이머전트와 제휴사들의 확장된 ‘컨텐츠 툴’, 그리고 ‘런타임 성능의 최적화’가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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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능 강화를 통해 개발자는 게임 개발의 환경이 얼마나 복잡하든 간에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외도 많은 기능을 포함 하고 있는 게임브리오는 오는 2월 10일 게임스팟코리아에서 개최하는 ‘게임테크 2009(http://gametech.gamespot.co.kr)’를 통해 엔도어즈 염동현 기술개발팀 차장이 ‘게임브리오로 아틀란티카를 만든 과정에 대한 설명’이라는 주제로 자세한 설명과 시연을 보일 예정이다. 또한 게임브리오 본사 테크니컬 매니저인 캐세이 브랜트가 게임브리오 2.6 버전 이후의 최신버전을 깜짝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