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는 전사적 자원관리(ERP)사업부문을 독립, 전문성 및 수익성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인크루트는 이번 ERP 사업부문 분할로 보다 개방적이고 독립적인 사업부분의 투자와 함께 파트너쉽을 확대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설되는 법인명은 ‘인크루트ERP’, 분할 일정은 1월30일 주주총회 승인 이후 2월1일이 분할 기일이며, 법인설립일은 2월5일이다. 분할방식은 물적 분할 형태로 진행된다.
인크루트는 2005년 ERP 전문기업 뉴소프트기술과 합병을 통해 HR(Human Resource)서비스와 ERP솔루션공급 사업을 펼쳐왔다.
합병 이후에는 롯데제과 및 롯데정보에 HRM 솔루션 도입 사업을 수주하고 KBS, 현대호이스트, 성남문화재단에 ERP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65% 정도의 매출 신장률을 거뒀다.
현재 인크루트의 ERP사업부문은 다양한 업종별 템플릿과 350여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SOA기반의 'B2BERP 3.0' 출시로 공공 및 비제조 서비스 분야에 대한 솔루션 제공 기반을 마련했다. 이밖에 한국형 HRM 솔루션 시장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신설법인은 앞으로도 전통기업에서 인터넷서비스기업까지 특성에 맞는 전문화된 ERP와 HRM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전문성과 효율성을 가진 강력한 BP(비즈니스파트너) 육성 정책과 제품강화 정책을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