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서비스하고 있는 엔씨재팬은 지난 26일 자사 공식홈페이지에 공지사항을 통해 리니지의 과금 방식을 부분 유료화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부터 일본에서 서비스된 리니지는 월 정액제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다. 하지만 이번 발표로 인해 오는 3월 3일 오전 10시부터 기본플레이가 무료로 바뀌며 캐쉬 아이템 판매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
이번 엔씨재팬의 발표로 인해 리니지의 기존 과금 방식으로 책정되어 있던 ‘스탠다드 코스’, ‘패스포트 코스’, ‘타임 티켓 코스’의 각종 과금 방식이 모두 종료 된다.
엔씨재팬측은 공지사항을 통해 “리니지는 지난 2002년부터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고 나서 현재까지 이용 시간별 설정된 과금 방식을 채용하고 있었다”라며 “과금 방식에 대해신중한 검토를 거친 결과 향후에 보다 좋은 서비스를 유저에게 제공하기 위해 과금 방식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엔씨재팬은 무료화에 앞서 리니지 대형 업데이트를 준비하면서 새로운 요소의 도입을 다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적으로 새로운 캐릭터 클래스가 추가 되며 리니지 일본 유저들이 요청했던 캐릭터별 스테이터스 재분배 이벤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더불어 과금 방식의 형태가 변경되는 것에 앞서 현재 리니지의 휴면 계정 유저를 대상으로 오는 3월 3일까지 이벤트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