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2008년 4분기 순이익 5억7,600만 유로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9%나 감소했다고 씨넷뉴스가 22일 전했다. 이 같은 수치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9억7,500만유로보다 절반 가량 떨어진 것이다.
노키아는 이 같은 실적부진에 대해 “글로벌 시장의 경기침체로 휴대폰 판매 수요가 부쩍 줄어든 데다 가격 인하 등의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더구나 올해 전세계 휴대폰 판매량이 10% 이상 감소할 것이란 예측이 흘러나오면서 노키아의 순이익 하락폭은 앞으로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리-페카 칼라스보 노키아 CEO는 실적발표 당일 “2010년까지 7억 유로의 비용 절감에 나설 계획”이며 “배당도 주당 0.40유로(2007년 기준 0.53 유로) 정도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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