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게임 포털, 한게임은 2009년 자사가 선보일 4종의 신작 게임을 발표하는 행사인 ‘한게임 인비테이셔널 2009’를 1월 22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디어를 대상으로 각 게임의 개발 현황 및 향후 서비스 계획을 발표하는 ‘메인 및 스페셜 스테이지’(오전 11시~오후 4시)와 게이머 150명을 초청, 신작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게이머 스테이지’(오후 5시~7시)로 구성됐다.
‘한게임 인비테이셔널 2009’에서 공개된 4종의 신작게임은 NHN게임스의 온라인 액션 RPG 'C9(씨나인, Continent of the Ninth)', EA의 대작 MMORPG '워해머 온라인:에이지 오브 레코닝(이하 워해머 온라인)', 판타그램과 블루사이드가 공동 개발하는 멀티플레이 온라인 전략 액션 게임 '킹덤언더파이어2', 그리고 블루홀 스튜디오의 '프로젝트 S1' 등 총 4종이다.
이 중 C9은 NHN게임스의 대표 MMORPG 'R2'의 핵심 개발진이 제작, 지난 ‘지스타 2008’에서 첫 공개돼 게이머들의 호응을 받았던 온라인 액션 RPG다. 이날 행사에서는 게임 개발을 총괄 지휘한 김대일 프로듀서가 참석해 게임의 특징과 개발 일정에 대해 소개했다.
김대일 프로듀서는 C9은 우리가 처음 도전하는 스테이지 클리어 형 온라인 RPG다. 이 게임은 타격감 넘치는 액션 RPG 고유의 재미는 물론 방대한 커뮤니티와 공성전 등 MMORPG의 재미요소도 함께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이 게임은 오픈베타 테스트를 기준으로 85%정도 완성됐으며 겨울이 가기 전에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상반기 내로 오픈베타 테스트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어 EA의 대작 MMORPG '워해머 온라인'의 소개 순서가 이어졌다. 이 게임은 유명 온라인 게임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을 개발한 미씩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워해머 온라인은 동명의 유명 보드게임을 바탕으로 개발된 블록버스터 MMORPG다.
워해머 온라인은 MMORPG에서는 최초로 게이머들의 대전(PVP)과 적 몬스터를 대상으로 펼치는 전투퀘스트(PVE)를 동일한 지역에 통합해 게이머들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 소개를 맡은 미씩 엔터테인먼트의 크레이티브 디렉터, 폴 바넷은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이 게임은 한국 게이머들이 좋아할만한 요소가 가득 차 있다며 최고의 게임성으로 한국 게이머들을 찾아 뵙겠다. 기대해 달라고 한국 서비스를 앞둔 포부와 국내 게이머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전했다.
다음으로 판타그램과 블루사이드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멀티플레이 온라인 액션 전략 게임 '킹덤언더파이어2'의 소개가 이어졌다.
이 게임은 PC와 콘솔 게임으로 돼 전 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받았던 게임 '킹덤언더파이어'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수만명의 유저가 월드맵상에서 자신과 자신이 속한 길드와 국가의 세계정복을 위해서 싸우는 세계대전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을 총괄 지휘하고 있는 이상윤 프로듀서는 킹덤언더파이어2는 월드맵상에서 전쟁을 통한 자신이 속한 길드나국가의 영토의확장을 목표로 한다며 이 게임은 전략이라는 개념에 충실하면서 길드, 정치, 공성, 영지, 생산 등 MMORPG에서 벌어지는 거의 모든 시스템을 포함하고 있다고 게임의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게임은 그동안 프로젝트 'S1'이라고 알려졌던 블루홀 스튜디오의 MMORPG '테라(TERA, The Exiled Realm of Arborea)'였다.
게임의 소개를 맡은 김강석 대표는 테라는 차세대 플래그십 MMORPG로 논타겟팅 전투를 구현했으며 다수의 적을 한번에 쓸어 벌이는 타격감, 대형 몬스터와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등 다양한 재미요소를 맛볼 수 있는 게임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 게임은 총 6종족, 8가지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거대한 스케일의 세계를 무대로 방대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