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실버라이트 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RIA) 기술이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 연설을 스트리밍하는데 활용된다.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과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당선인은 2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취임 연설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의 연설은 실버라이트 기술을 도입한 미국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회(PIC) 웹사이트를 통해 스트리밍 방식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온라인 콘텐츠 전송 업체 아이스트림플래닛이 행사를 스트리밍하기 위해 MS와 공동으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MS에게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은 실버라이트를 사용한 중량감있는 레퍼런스로 기록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 MS “내년엔 브라우저없이 실버라이트 사용 가능”2009.01.19
- MS “아이폰에도 실버라이트 깔고 싶다”2009.01.19
- MS, RIA 기술 '실버라이트2' 13일 발표2009.01.19
- 美NBC, 베이징올림픽 ' MS 실버라이트' 뷰어로 생중계2009.01.19
실버라이트는 2007년 선보였고 지난해 8월에는 실버라이트2 베타 버전이 공개됐다. 웹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디자인 툴 그리고 콘텐츠 전송을 위한 미디어 플레이어로 이뤄져 있다. 민주당은 2008년 전당대회를 위해 실버라이트2를 활용하기도 했다.
RIA는 웹에서도 데스크톱 환경과 견줄만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기술로 '플래시'로 유명한 어도비시스템즈가 시장을 주도하고 MS가 추격하는 판세가 형성돼 있다.